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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장질환

크론병(염증성 장질환)

대장항문클리닉

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불명의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의 하나로, 병변이 연속적이고 위장관 어디나 침범하여 전층성 염증을 보인다는 점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구별됩니다.

크론병은 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불명의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의 하나로, 병변이 연속적이고 위장관 어디나 침범하여 전층성 염증을 보인다는 점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구별됩니다. 그러나 두 질환은 여러 면에서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크론병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인

염증성 장질환의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어느 한 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유전적인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에서 장내 세균, 바이러스, 독소, 식이 등의 환경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염증성 장질환이 유발되며, 면역체계가 그 중심에서 조직 손상을 매개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상

크론병의 주 증상은 복통, 설사 및 체중감소이며 치루도 자주 동반됩니다. 복통은 배꼽 주위 및 하복부, 특히 우하복부의 쥐어짜는 듯하고 간헐적인 양상의 통증을 흔히 호소합니다. 설사는 점진적 호전 없이 수개월이상 지속되고, 야간설사도 드물지 않습니다. 체중감소는 궤양성 대장염에서보다 더 흔하고 현저합니다. 치루는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에서 나타나며 약 10~15%의 환자에서는 크론병의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치루가 먼저 발현됩니다. 또한 합병증으로 장의 협착과 누공이 흔히 발생합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매우 다양한 장관 외 임상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관절병변, 피부병변, 눈 병변, 간담도 병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크론병을 확실히 진단 내릴 수 있는 질환 특유의 단일 소견은 없습니다. 따라서 크론병의 진단은 전형적인 증상과 임상경과를 보이는 환자에서 내시경검사, 영상의학검사 및 병리검사의 소견을 종합하여 내리게 되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장결핵과의 감별이 문제가 됩니다.

치료

크론병의 치료는 아미노살리실레이트, 항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 제제 및 영양요법 등의 내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집니다.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합병증으로는 천공, 조절되지 않는 대량 출혈, 지속적 또는 반복적 장폐쇄 및 대장암이 있으며 농양이나 누공도 종종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수술 후에도 잦은 재발로 인해 반복적인 수술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해유도와 관해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참고도서: 소화기계 질환(김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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