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발병의 위험요인은 50세 이상의 연령, 식이요인, 음주, 흡연, 신체활동 부족, 비만,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등입니다.
식이요인으로는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시지나 햄, 베이컨 따위 육가공품을 즐기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치핵이나 치열, 치루가 대장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없던 치질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직장암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통해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질의 주된 증상인 배변 시의 불편감과 출혈, 잔변감은 직장암에서도 나타나는 만큼, 그런 증상이 보일 때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을 때는 치질이 의심되는 경우 암 검사를 함께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의 감별을 위해, 혈변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필요하다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이 있을 때는 주로 검붉은 색의 혈변을 봅니다. 배변 끝에 선홍색 즉 밝은 빨간색 피가 변기에 떨어지거나 휴지에 묻을 때는 대부분 항문질환(치열이나 치핵 등)이 원인입니다.
하지만 직장암에서는 선홍색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암을 완전히 절제한 경우,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보조항암화학요법을 6개월 동안 시행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암의 일부가 남아있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 기간을 미리 정할 수는 없고, 약 2개월마다 CT 등으로 반응을 평가하여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보조적 치료법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이란 환자에게 항암 약제를 주사하거나 복용토록 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항암 약물은 전신으로 전달되므로 대장에 있는 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암에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입니다.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보일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된 대장암의 주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을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 색) 또는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의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메스꺼움)과 구토
·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짐